나이아가라
조식 후 출발....
꽤나 먼 여정이기에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가는게 좋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더라도 5시간인데 우등도 아니고 고속버스 좌석으로 8시간을 간다는건 정말이지 힘이 들수밖에 없다.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고... 엑스맨 열심히 봤다..
화장실도 들리고
점심먹이고 다시 달리고 사육하는 느낌?!
나이아가라 근처에 왔다.
급류
바람의 동굴을 들어가기 위한 티켓
떨어지는 폭포수가 어찌나 쎈지 그래도 폭포 밑에서 이렇게 물줄기를 맞을 수 있는건 행운이라 생각한다.
날이 좋아 그런지 쌍무지개가 보였다. :)
나이아가라를 제대로 보려면 캐나다로 넘어가서 봐야한다.
미국 비자를 받은 한국인은 손쉽게 캐나다로 넘어갈 수 있다.
캬 이제 진짜지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두 개의 대형 폭포와 하나의 소형 폭포로 나뉜다. 원래는 하나였으나 오랜 시간에 걸쳐 지형이 깎여나가 폭포의 모양이 변했고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 두 개의 대형 폭포는 염소섬(Goat Island)을 경계로 캐나다 폭포(말굽 폭포, Horseshoe Falls)와 미국 폭포(American Falls)로 나뉜다. 소형 폭포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이며, 루나 섬(Luna Island)와 경계로 주요폭포들과 떨어져있고 미국에 속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량을 자랑하는 폭포이며 말굽폭포는 북미에서 가장 힘쎄고 강한 폭포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캐나다 국경에 존재하며 1819년에 말굽폭포를 기준으로 국경선을 정했지만 지속적인 침식과 건설로 인해 국경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이 두 개의 폭포를 가지지만 정작 관광은 말굽폭포가 있는 캐나다 쪽으로 많이 오는지라 미국은 이래저래 열폭. 나이아가라 폭포는 최후의 빙하기 시대에 생성되었다. 빙하의 육중한 무게에 눌려 나이아가라 지형이 융기를 하여 절벽이 형성되었다. 그후 빙하가 녹으면서 오대호가 형성되었고, 오대호의 물이 대서양으로 빠지는 경로 중간에 위치한 절벽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형성되었다.
1820년에 증기선이 운행을 했고 1840년에는 철도가 설치됐고 1961년부터는 수력 발전소가 설치됐다. 보통 캐나다 폭포가 미국 폭포에 비해 그 규모와 경관이 훨씬 뛰어나므로, 흔히들 나이아가라 폭포라 하면 캐나다 폭포를 떠올린다. 게다가 캐나다 쪽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모두 다 구경할 수 있고(놀이공원 같이 대관람차도 있다!), 폭포에 대고 레이저 쇼도 해주고 유람선 타고 물도 맞아볼 수 있고 폭죽도 쏘아주고 공원도 있고 호텔도 많고 식당도 많은 등등등, 캐나다 쪽이 훨씬 더 관광지로 개발이 잘 되어 있다.
실제로도 아메리칸 폴스는 그냥 직선 폭포라서 위나 옆에서 보면 잘 안 보여서 그냥 크구나(...) 라고 느끼는 정도고, 말굽폭포도 미국 쪽은 주변산책로+ 공원 +주차장 + 정도로 끝나는데 거가다가 지형이 애매해 조금 떨어진데서 봐야하고 바위가 많아서 물이 심하게 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쪽에서 미국땅에 있는 전망대를 보면 어떻게든 자기땅에서 폭포를 보려고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미국 쪽에서 보면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가버린다. 미국 쪽에서 관광을 왔을 경우 한국인이면 어차피 여권 지참이고, 절차도 간단하니까 국경을 넘어서 캐나다 쪽으로 가보자. 지형도 깔끔해서 물보라가 적고 시선도 미국측은 u자의 오른쪽, 그것도 바깥쪽에서 보게 되어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잘 볼수 없는데 캐나다 쪽은 u자를 따라가면서 땅이라서 지형상으로 전경을 보기 쉽게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직선을 따라서 드라이브 하면 말굽 폭포와 미국 폭포를 전부 정면에서 차에서 편하게 볼수있다. 폭포 근처로 내려가려면 산책로를 따라서 좀 걸어야 하고 그마저도 폭포와 좀 떨어저있는 미국과 비교하면 미국이 장사 안되는 이유가 뻔히 보인다. 자기 얼굴에 있는 건 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안습 미국쪽에서만 보고 실망하고 가려 했다가 국경 건너와서 감격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청해둔 헬리곱터 투어를 할 때이다.
신형헬기라 기름냄새도 적도 안정적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15분 비행이라 하는데 10분 정도 비행한거 같다.
한눈에 모든 폭포가 들어왔다.
안정감있고 좋은데 반대로 스릴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다. ㅋ 그랜드캐년에서 탄 경비행기가 더 재미는 있었다.
이제 유람선을 탈 차례
캐나다에서 탄 거기에 우비는 빨간색이다.
폭포수가 장난아닌데 잘 표현이 안되네;;
잘있어 ㅜ.ㅜ
석식
따듯한 된장찌개가 나왔다. 양이 부족했다.
석식후에는 마찬가지로 숙소에서 있게 되는데 꼭 밖에 나가기를 바란다.
사실상 거진 모든 숙소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어디 갈때가 없지만 여기 나이지리아 쪽은 관광지이다 보니 볼거리가 많았다.
이렇게 거대한 폭포가 오색 찬란하게 빛나는것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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