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증시 '검은 화요일'..다우지수, 9.11이후 최대폭 하락
2007. 2. 28.
"中 영향력 절감".."몇주간 이어질지 모른다" (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 중국발 '폭풍'이 신흥시장을 강타한 후 급기야 뉴욕 증시마저 휘청이게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27일(현지시각) 장중 한때 546포인트나 빠지는 대폭락을 기록하면서 결국 416.02포인트, 3.29% 하락한 12,216.24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개장일 기준으로 5일째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장중 546포인트 하락한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가장 큰 폭이다. 다우지수의 이날 마감 포인트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 빠져 2,407.87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