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지연보다 끈끈한…우리는 인턴 동창생!"
2007. 3. 3.
《SK텔레콤 마케팅전략실에서 일하는 양동철(29) 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10개 그룹으로 나눠 저장하고 있다. 이 중 6개 그룹이 대학시절 인턴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이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학창시절 ‘신세기통신 i모니터’(2001년), ‘SK텔레콤 보이저’(2004년), ‘현대·기아자동차 인턴’(2003년) 등으로 활동했다. 양 씨는 2005년 SK텔레콤에 입사할 때부터 인턴 인맥 덕을 톡톡히 봤다.》 ‘신세기통신 i모니터’ 출신으로 SK텔레콤에 다니던 한 선배가 해 준 “정보기술(IT) 산업의 새 트렌드를 파악하라. 모범생보다 창의적 인재로 보여라” 등의 조언에 따라 전형에 임했고 남들보다 한결 수월하게 ‘바늘구멍’을 통과했다. 양 씨가 인턴 활동에 열중한 것은 취업에서 도움이 될 업무경험을 쌓..